중문골프장 임시 폐쇄 … 증상 발현 이틀 전 17일부터 접촉자 파악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7‧2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28번 확진자가 의심 증상 발현 후에도 중문골프장에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 확진자 B씨는 19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증상 발현 이틀 전인 17일부터 골프장 내에서 B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1차 역학조사 결과 B씨의 이동 동선은 27번 확진자 A씨 동선과 거의 동일하다”면서도 “다만 B씨 직업이 골프장 캐디여서 해당 골프장을 중심으로 우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도는 B씨가 의심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골프장에 출근했다는 데 주목, 증상 발현 이틀 전인 17일부터 B씨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B씨는 지난 20일 오전 중문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골프장으로 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별도로 확인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추가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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