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원희룡 지사 치적 쌓기 성과 경쟁에만 내몰려”
“제주도, 원희룡 지사 치적 쌓기 성과 경쟁에만 내몰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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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 하반기 정기인사 관련 논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19일 발표된 제주특별자치도의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해 공무원노조가 “원희룡 제주도정의 인사 정책이 계속 퇴보하고 있어 논평할 가치를 찾기가 어렵다”고 신랄하게 꼬집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는 20일 관련 논평을 통해 “인사 시기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 ‘자기사람 심기’ 등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원희룡표 인사”라며 이번 인사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공노 제주지역본부는 “최근에는 이에 더해 도정 인사가 대권가도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체장의 치적 쌓기 성과경쟁에 내몰리면서 승진을 위해 직원들이 서로 적이 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성토했다.

제주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인사 병폐 유형으로 측근‧밀실 인사, 믿을 수 없는 근무성적 평정, 확실한 순환근무 미이행, 격의 없는 대화에 한계가 도출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기도 했다.

이에 전공노 제주지역본부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우선 근무성적 평정을 상시 공개, 대상자들이 자신의 평정 결과를 수시로 모니터링해 순위 변동 등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근무 연한을 지정해 장기 근무자에 대한 순환근무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고, 총무‧기획‧감사 등 선호 부서 근무자의 경우 2개 직급 변동시까지 재발령을 금지하도록 해달라는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기피부서 근무자에 대한 승진 가점 부여 및 선호부서 우선 전보, 도 산하 공무원 순환전보 계획의 철저한 이행, 노사 인사제도 개선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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