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회‧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진단검사 받아야
수도권 교회‧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 진단검사 받아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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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19일 오후 긴급대책회의에서 행정명령 발령 지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시행하기 위한 사전 준비 지시도
원희룡 지사가 19일 오후 집무실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9일 오후 집무실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최근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 집회 참석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원희룡 지사가 19일 오후 3시30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 관련자 및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검사를 시행하기 위한 행정명령 발령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환자가 세 자리 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원 지사는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등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순차적으로 행정명령을 내리겠다”며 “이는 교회 활동이나 집회 참석을 문제삼기 위한 것이 아닌 방역 관점에서 선제적으로 무료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도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한다”면서 앞으로 수도권 확진자의 확산 추이와 여행객 전파 양상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제주도는 최근 수도권에서 하루에 150~200명 내외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타 시도에서도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서울‧경기‧인천 지역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8월 15일 145명, 16일 245명, 17일 163명, 18일 20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 8일과 15일 서울 경복궁 및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했거나 7일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 용인우리제일교회 등에서 예배, 소모임, 수련회, 캠페인 등 관련 모임이나 행사, 업무에 참석한 도민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이와 별도로 확진자로 판정 되면 병원 치료 및 방역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 31개 분야별로 집중관리계획을 수립, 지난 16일부터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및 8·15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석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 실시와 함께 △교회·학교·다단계 회사·관광지·재래시장·해수욕장 등지에 대한 집중점검 및 관리 △관광시설·음식점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등 도내 전 지역 마스크 착용(미착용자 출입 제한) △집합·모임·행사 등 소규모 모임 자제 권고 등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을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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