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제주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교인 등 12명 제주 거주 확인
제주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교인 등 12명 제주 거주 확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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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 중 10명 검사 결과 음성 … 1명 검사 중, 1명 연락 두절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산이 2차 대유행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에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 관련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 관련자는 18일 오후 2시 기준 12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 및 방문객 4066명 중 연락처와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은 569명을 제외한 3436명의 명단을 지난 16일 각 시‧도로 통보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기간 동안 사랑제일교회 방문 이력이 확인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12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인 것을 확인하고 연락이 닿은 10명에 대해 16일과 17일 이틀간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명은 18일 검체 채취가 이뤄져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오후 10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나머지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에 협조를 구해 위치 추적에 돌입,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즉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음성판정이 나온 10명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제주도는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왔다고 진술한 1명은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능동감시 모니터링 중이다.

도는 종교시설인 경우 밀집도가 높아 집단 내 발병률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검안해 추가 인원이 확보되는 즉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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