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학기 등교 기본방향 '전체 등교'로 결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짧은 여름방학 후 8월 말~9월 초경 시작될 도내 2학기 학사 일정이 ‘전체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2학기 등교와 관련된 결정 사항을 전했다. 기본방향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의 전체 등교’로 설정하겠다는 내용이다.
다만, 관련된 세부 시행 방안은 학교와 지역의 여건 등을 고려해 각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원격수업으로 전환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사별로 2~3차시 원격수업 과정안을 항상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원격수업으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각 학교에서는 인터넷이 불가능한 학생을 위한 대여 기기를 사전 점검하고, 인터넷이나 데이터 요금 지원 방안도 준비하게 된다.
끝으로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한 여름휴가와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개인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하기를 바란다”며, 개학에 맞춰 학교 방역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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