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3:21 (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극복은 산림치유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 극복은 산림치유로”
  • 김형훈
  • 승인 2020.08.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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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YMCA-제주산림치유연구소, 산림치유학교 운영
1기 인기리에 프로그램 마감…9월부터 2기 본격 가동
제주산림치유학교가 진행한 제1기 프로그램. 제주산림치유학교
제주산림치유학교가 진행한 제1기 프로그램. 제주산림치유학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청정 제주의 숲 곶자왈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펜데믹 상황에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떨치는 새로운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서비스로 제주YMCA(이사장 신방식)과 제주산림치유연구소(소장 이재홍)가 마련한 제주산림치유학교가 있다.

제주산림치유학교(교장 송규진)는 올해 7월 4일부터 제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개설하자 30명이 몰려드는 등 인기를 끌었다. 제주산림치유학교는 매주 토요일 산림치유와 명상 웃음치료 웰니스 전문가를 초청해서 바농오름 편백숲, 교래곶자왈 자연휴양림, 삼다수 숲길,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등지에서 진행된다.

제주산림치유학교는 특히 체험 활동에 들어가기 전과 모든 활동을 마친 후 심장변의도와 스트레스 맥박 지수를 측정해 몸과 마음의 변화 상태를 스스로 직접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1기 산림치유학교에 참가하고 있는 김태성씨(68)는 “숲속에서의 명상과 요가 등으로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과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는 이 시점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이야 최상이다”고 말했다.

제주산림치유학교를 진행하고 있는 신방식 제주YMCA 이사장(산림치유박사)으는 “청정 화산섬인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음이온이 높게 나온다. 도민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주자연을 즐기고 건강을 함께 증진 시킬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산림치유학교는 오는 8일 제1기 프로그램 수료식을 갖고, 9월부터 2기 산림치유학교 문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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