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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포스트 코로나, 제주형 뉴딜정책으로 대비해야”
원희룡 “포스트 코로나, 제주형 뉴딜정책으로 대비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8.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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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통과 공감의 날’ 영상회의에서 제주 관광과 방역 조화 노력 주문
원희룡 지사가 3일 오전 집무실에서 8월 소통과 공감의 날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3일 오전 집무실에서 8월 소통과 공감의 날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정부의 뉴딜 정책과 제주도가 추진중인 정책과 사업을 접목시킨 ‘제주형 뉴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3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진행된 ‘8월 소통과 공감의 날’ 영상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고비 때마다 신속하고 강력한 조치로 위기를 극복해온 데 대한 소회를 피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우선 “제주는 ‘신속, 과감, 충분’이라는 코로나 방역 3대 원칙과 함께 의료진을 비롯한 도민 및 공직자들의 협조와 노력 덕분에 가장 성공적인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주는 3밀(밀접, 밀집, 밀폐)에 대해 강력한 감시와 더불어 생활 속 거리두기, 시설 운영중단 등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위험도에 맞는 단계적인 방역조치 완화를 취해 제주 경제와 도민의 일상, 그리고 코로나 방역에 조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예년의 95% 수준을 회복한 데 대해서도 “제주 관광과 방역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정부의 뉴딜정책에 제주도가 기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사업을 접목시킨 ‘제주형 뉴딜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사회안전망 강화 등 3가지 뉴딜정책을 제주에 적용한 제주형 뉴딜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현재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대한민국과 제주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각 부서별로 추진중인 정책과 사업에 뉴딜정책을 어떻게 반영해 나갈 것인지 고민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방역 인력뿐만 아니라 코로나 대처를 위해 공직자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하계휴가를 통해 공직자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부서장이 솔선수범하고 독려해 달라”고 휴가를 독려하기도 했다.

또 내년 예산 편성 및 하반기 인사와 관련해서는 “본예산에 반영할 새로운 사업과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인사 이동으로 인해 코로나 방역과 경제 활성화, 하반기 및 내년 본예산 사업 발굴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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