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100개소를 목표로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 농장'은 축사 환경이 우수한 한우, 젖소, 돼지, 오리, 닭 농가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축산환경관리원 현장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주기적인 사후관리와 전문 컨설턴트 지원을 통해 쾌적한 축산환경 유지에 목적을 두고 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80개소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18개소가 신규 신청해 현장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00개소 지정 달성을 위해 자격 조건을 갖춘 농가를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정된 곳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관련 지원 사업에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지역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곳은 한.육우 14개소, 젖소 4개소, 양돈 37개소, 양계 25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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