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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발 코로나19 2차 감염 여파 일주일간 1851명 검사
광진구발 코로나19 2차 감염 여파 일주일간 1851명 검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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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검사결과 통보받은 1731명 중 26번 확진자 제외 모두 ‘음성’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 5박6일간 머물다 간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일주일간 제주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이 185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광진구 20번 확진자를 비롯해 제주 21∼2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지난 16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모두 1851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20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 중 한 곳인 해빈사우나를 이용한 고위험군 87명은 두 차례에 걸쳐 검사를 받았다.

16일부터 21일까지 검사받은 1,716명과 22일 48명 중 15명 등 모두 1731명에 대한 검사 결과가 전달된 가운데, 26번 확진자 1명을 제외한 173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날짜별로는 지난 16일 제주시서부보건소에서 133명이 검사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17일 795명, 18일 415명, 19일 128명, 20일 53명, 21일 192명, 22일 오후 4시까지 48명이 각각 검사를 받았다.

22일 검사를 받은 48명 중 1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3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23일 중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18일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20일 오후 8시경 광진구 3차 감염자인 2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검사자 수가 다시 늘었다.

한편 광진구 20번 확진자 관련 주요 동선인 ‘해빈사우나’ 이용자 91명 중 87명은 두 차례 이어진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광진구 20번 확진자 관련 주요 동선인 ‘해빈사우나’ 이용자 91명을 감염 고위험집단으로 분류, 지난 20일과 21일 2차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사우나 특성상 폐쇄된 공간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고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20일 83명, 22일 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도 검체 채취 후 순차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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