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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지역, 최근 6일동안 1664명 코로나19 진단검사
제주 한림지역, 최근 6일동안 1664명 코로나19 진단검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21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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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검사받은 1524명 중 26번 확진자 제외한 1523명 전원 ‘음성’
道, 해빈사우나 이용한 91명 감염 고위험 집단으로 재분류 2차 검사중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2~3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된 가운데, 최근 6일간 한림지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이 2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166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로 인해 2~3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된 가운데, 최근 6일간 한림지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이 2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1664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5박 6일간 제주에 머물러 있다 간 후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와 관련, 제주시 한림지역에서 최근 6일간 166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광진구 20번 확진자를 비롯해 제주 21∼24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한림읍 주민들이 지난 16일부터 21일 오후 3시 현재까지 166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16일부터 20일까지 검사를 받은 1524명 중 26번 확진자를 제외한 1523명은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16일 제주시서부보건소에서 133명이 검사를 받았고, 17일부터는 한림읍 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795명, 18일 415명, 19일 128명, 20일 53명, 21일 오후 3시까지 140명이 각각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주민들은 18일 이후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일 오후 8시경 26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검사자 수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진행된 검사 결과는 22일 중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광진구 20번 확진자 관련 주요 동선 중 한 곳인 ‘해빈사우나’ 이용자 91명을 감염 고위험 집단으로 재분류해 20일부터 21일까지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빈사우나의 경우 광진구 20번 확진자 뿐만 아니라 21~24번 확진자 4명이 모두 방문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이들 91명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사우나 특성상 폐쇄된 공간으로 감염 가능성이 높은 데다,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2차 검사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21일 오후 3시 현재 고위험자 91명 중 83명이 2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8명에 대한 검체 채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감염 고위험집단에 대한 검사 결과는 빠르면 22일 오후 확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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