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 40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하는 방안이 제주도의회 소관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20일 제385회 임시회 회기중 제2차 회의를 개최, 제주도가 제출한 202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취득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열린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 회의에서는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따른 40억원 규모의 출자 동의안이 ‘향후 노선 확장, 제주도민 요금 할인 등 제주항공과 협상시 적극적으로 대응, 도민들에게 이익이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부대조건으로 명시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다만 이날 행정자치위 회의에서는 2020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공공임대주택 건립 부지 매입 건, 화북상업지역 부지와 혁신도시 클러스터 용지 교환 건은 심사가 보류됐다.

또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중 서귀포시 동홍동 공영주차장 부지 매입 및 조성 건도 심사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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