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서귀포시 하원공동목장 이동제한 조치 해제
서귀포시 하원공동목장 이동제한 조치 해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7.17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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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병 감염 의심 소 관련 방목중이던 186마리 모두 ‘음성’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달 초 서귀포시 브루셀라병 감염이 의심되는 소가 발생하면서 서귀포시 하원공동목장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감염 의심 소와 함께 방목중이던 18농가 186마리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르면 감염 의심 소 판정을 받은 농가의 동거축(함께 방목했던 가축)은 30일에서 60일 이내에 재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감염이 의심되는 소 1마리가 발생함에 따라 함께 방목중이던 소들에 대해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감염 의심 소는 예방을 위해 살처분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0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살처분된 의심 소에 대한 병원균 분리 정밀검사 결과 브루셀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이동제한을 해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도는 2003년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제주를 지키기 위해 도내 사육중인 한우‧육우에 대한 일제 검진과 거래 가축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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