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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들 인권침해 구제 길 열려
사회복지 종사자들 인권침해 구제 길 열려
  • 김형훈
  • 승인 2020.07.17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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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도내 6개 기관과 업무협약
전용 홈페이지 구축해 전문 상담 지원 가능해져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폭력과 폭언, 성추행 등에 시달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도움을 받을 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협회(회장 허순임)는 지난 16일 제주도내 6개 심리상담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사회복지 현장에 일어나는 다양한 위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치료 및 상담지원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는 관련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3월 전용 홈페이지(www.safewelfare.com)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부설 사회복지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직장에서 인권침해를 받은 경험이 많았다. 이용자에 의한 인권침해 경험이 21.2%에 달했다. 인권침해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정신적 괴롭힘(69.1%), 신체적 폭력(28.2%), 성적 괴롭힘(1.8%), 재산피해(0.9%) 등으로 나타났다.

도사회복지사협회는 심리지원과 함께 노무 및 법률 상담지원, 찾아가는 현장 교육, 표준지침 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사단법인 제주국제명상센터(이사장 박태수), 큰솔상담심리연구소(소장 원복연), 힐링센터 사다리(센터장 김희숙),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신윤경), 해송심리상담연구소(소장 현미정), 시울정신건강의학과의원(원장 오대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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