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서 화재... 경찰, "방화용의자 A씨 검거, 조사 중"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서 화재... 경찰, "방화용의자 A씨 검거, 조사 중"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7.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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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호텔의 객실 모습.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16일 새벽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이에 대한 방화 혐의로 A씨(20대, 남성)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화재 사실은 방재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에 의해 발견, 119 신고로 접수됐다.

16일 새벽 호텔 10층 객실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한 직원은 스프링클러 헤드 개방 및 옥내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화에 나섰고, 새벽 2시 26분경 자체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출동한 소방대의 현장조사 결과, △화재가 발행한 객실에서 특별한 발화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점, △소파와 욕실 2개소에서 각각 발화가 시작된 흔적이 발견된 점이 확인됐고, CCTV를 통해 방화용의자가 특정됐다.

이와 관련, 짙은 연기가 발생한 후 투숙객 1인이 천천히 객실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CCTV 화면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수사에 나선 경찰은 노형동 인근을 배회하던 A씨를 검거한 뒤,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화재로 호텔에 투숙객을 포함한 인원 55명이 대피했고, 약 134만6000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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