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3:52 (금)
제주 오토바이 사고 증가 올해 상반기만 11명 사망
제주 오토바이 사고 증가 올해 상반기만 11명 사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7.14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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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내에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이륜차 사고는 36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11건에 비해 17.6%(55건) 늘어난 것이다. 2017년에는 310건이었다.

또 올해 상반기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자는 11명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명에 비해 37.5%(3명)나 증가했다. 최근 3년 동안 도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이 넘는 55.2%가 60세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법규 위반 내용을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이 48%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직진우회전 진행 방해,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이 뒤를 이었다.

공단 제주본부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문화 확산, 인구 고령화 및 농어촌 지역 이동수단으로서의 이륜차 이용 증가로 이륜차가 교통안전의 취약요소가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강화해 교통안전 확보에 노력해야 한다”며 “가벼운 사고로도 사상 수준이 높아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모 반드시 착용하기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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