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지난달부터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 국내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5월말 제주특별자치도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용암해수 원수 공급 계약을 체결, 기존 가정배송 서비스 외에 전국의 일반 슈퍼마켓과 롯데마트, GS수퍼마켓 온라인몰인 GS Fresh 및 쿠팡 로켓배송, G마켓, 옥션, 네이버 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 판매처를 지속적으로 확대,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국과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현지명 하오리요우 롱옌취엔(好丽友 熔岩泉))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베트남에서도 현지 한류 열풍에 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함께 표시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 호치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동남아 여러 국가와 러시아, 일본 등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 관계자는 “연수 위주의 생수 시장에 ‘경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우수한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본격 개척, 제주도 수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생수가 아닌 혼합음료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