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객들 “제주도는 코로나19 안전지대”
제주 여행객들 “제주도는 코로나19 안전지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7.0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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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주여행 계획하는 이들 대상 설문
“해외여행 대체지로 제주도를 선택” 51.9% 차지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게 많다. 여행도 그렇다. 해외여행을 선택하기도 더 어려워졌다. 때문에 국내 여행이 점차 뜨고 있다. 덕분에 코로나19에도 불구, 국내 관광 1번지인 제주도를 찾는 이들의 발길은 꾸준하다. 그렇다면 제주여행을 꿈꾸는 이들은 어느 계절에 제주에 오고 싶어 할까.

제주관광공사가 앞으로 1년간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지난 6월 5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설문은 1000명이 참가했다.

설문 결과 ‘올해 가을(2020년 9~11월)’과 ‘내년 봄(2021년 3월 이후)’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올해 가을은 40.5%, 내년 봄에 제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이들의 비율은 40.2%였다.

하지만 올해 여름(7~8월)에 제주를 오고 싶다는 이들의 비율은 24.3%에 그쳤다.

특히 제주여행을 꿈꾸는 이들은 ‘코로나19 안전지대는 제주도’라는 인식 비율도 높았다. 설문 결과 ‘안전하다’는 응답이 65.6%로, ‘안전하지 않다’(6.2%)와 커다란 격차를 보였다.

제주여행을 꿈꾸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컸다. ‘해외여행의 대체지로 적절해서’라는 응답이 절반을 살짝 넘는 51.9%였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해외여행을 택할 이들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는 셈이다.

코로나19 관련 우려사항을 물은 결과 ‘타 관광객의 개인방역 준수 정도’(48.6%)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밀집된 공간에서의 실내감염’(42.9%), ‘공항/비행기/항만/선박에서의 감염 우려’(35.6%) 등의 순이었다.

제주 체류기간은 평균 4.03일로 답했으며,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37만원을 웃돌았다. 동반인 수는 평균 3.05명이었다.

함께 제주여행을 오고 싶은 이들로는 가족이나 친지가 58.1%가 가장 많았다. 친구라는 응답은 19.3%, 연인은 16.5%였다. 혼자 여행을 꿈꾸는 이들은 5.3%에 지나지 않았다.

방문 예정 지역(중복 응답)은 성산일출봉을 선택한 비율이 57.1%로 가장 높았으며, 오름/한라산 49.0%, 우도 46.0%, 중문관광단지 38.5%,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7.2%, 협재-금릉해변(한림읍) 31.5%, 이중섭거리/서귀포올레시장 30.3%, 함덕해변(조천읍) 30.0%, 용담해안도로 인근 26.3%,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5.5%, 지역마을(저지리, 가시리 등) 16.2%, 표선해변(표선면) 13.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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