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외도지구와 애조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 개설 사업이 재개됐다.
1일 제주시에 따르면 외도지구와 애조로를 연결하는 폭 20m, 총연장 1.54km의 도로(중로1-1-33)개설 사업이 지난달 말 재개됐다.
공사비 54억원, 보상비 51억원 등 총 10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애초 2002년 4월 결정됐다.
오랜 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다 2018년 3월 사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제주지역 BCT노조 파업으로 자재 수급이 안 되면서 지난 5월 사업이 중단됐다가, 파업 사태가 해결되면서 6월 말 다시 공사가 시작됐다.
정상 진행 시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서부지역의 남북간 교통량 분산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정상 추진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외도지구와 애조로를 연결해 서부지역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신광로터리와 도두를 잇는 연도로 도시계획도로 확장 사업 외 4개 노선 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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