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 고혜수(24) 학생은 지난 10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를 방문해 장학금으로 마련한 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고혜수 학생은 오영희 제주도의원 자녀로,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재학하며 성적 우수로 받은 장학금을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금 대신 라면을 구매해 기탁했다.
고혜수 학생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통을 분담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고자 라면을 기탁하게 됐다”며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작은 정성이지만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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