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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지역 하수관리 정비사업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
성산읍 지역 하수관리 정비사업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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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올해 25억원 투입 하수관로 교체‧보수 추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하수도 기반시설이 열악한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성산읍 지역은 서귀포시 동부지역 생활권이지만 여러 마을이 산재돼 있어 그동안 우‧오수 분류식 관거와 배수설비 정비 등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유보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6월 수립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하수도 정비기본계획’에 성산읍 지역의 하수처리구역을 대폭 확대 지정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총사업비 317억원 규모로 하수관로 30.2㎞(신설 26.8㎞, 교체 2.8㎞, 보수 0.6㎞), 오수펌프장 13곳, 배수설비 511가구에 대한 정비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올 상반기 현재 환경부와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상하수도본부는 이에 지난 5월 공사를 발주, 관급자재 구입 조치와 함께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사태 해결 등으로 다음달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해 2022년까지 마무리해 나가기로 했다.

성산 처리분구 내 지역별 하수관로 정비계획으로는 하수도 기반시설이 열악한 15개 지역에 관로 신설, 교체, 부분 보수, 저지대에 대한 오수펌프시설, 배수설비, CCTV조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우선 올해는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관로 교체 및 보수가 시급한 지역(고성리, 성산리, 삼달리, 신양리 등)부터 사업을 시행해 나가게 된다.

이양문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도 하수처리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하수 오염방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집중 투자해 사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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