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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 작년 도내 별도 법인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이익
KCTV제주방송 작년 도내 별도 법인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이익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6.2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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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익 60억여원 제주문화방송 23억여원·제주방송 17억여원
방송통신위원회, 국내 344개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 23일 공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주)KCTV제주방송이 지난해 도내 별도 법인 방송사 중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내 지상파와 유료방송, PP 등 344개 방송 사업자의 '2019 회계연도 방송 사업자 재산 상황'을 23일 공표했다. 방송법 제98조의 2(재산상황의 공표)에 따른 것이다.

제주에서는 지상파방송사업자로 제주문화방송(제주MBC)과 (주)제주방송(JIBS), (주)KCTV제주방송이 포함됐다. 제주KBS는 별도 법인이 아니어서 구분되지 않았다.

KCTV제주방송. [카카오맵]
KCTV제주방송. [카카오맵]

이에 따르면 KCTV제주방송은 자산총계가 1261억9500만원으로 3개 도내 별도 법인 방송사 중 가장 많았다. 자본이 1183억5000만원이고 부채가 78억4500만원이다.

자산총계는 (주)제주방송이 443억2400만원(자본 427억9900만원, 부채 15억2600만원)이고 제주문화방송이 283억4800만원(자본 265억원, 부채 18억4800만원)이다.

지난해 방송 및 기타 사업 매출액에서도 KCTV의 규모가 다른 방송사에 비해 3배 이상 컸다. KCTV이 473억5600만원, 제주문화방송이 138억5100만원, 제주방송이 125억7600만원이다. KCTV의 매출액 규모는 제주방송의 3.7배에 이른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에서는 KCTV와 제주방송이 각각 72억6000만원과 8억900만원이었으나 제주문화방송은 -29억4200만원이었다. 영업손익은 KCTV가 60억1000만원, 제주문화방송이 23억4700만원, 제주방송이 17억8600만원이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방송사업 매출은 17조6702억원으로 전년보다 3663억원이 늘었으나 광고매출은 3조9억원으로 2266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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