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제주교육희망지원금, 학부모 통해 23일부터 배부
제주교육희망지원금, 학부모 통해 23일부터 배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6.2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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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각급 학교에 7만5376매 선불카드 전달
“분실·안전 등의 우려 때문에 학생이 아닌 학부모에게”
사용은 9월 30일까지…분실하면 재발급은 되지 않아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이 이번주부터 제주도내 학부모들에게 전달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급 학교에서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30만원이 담긴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를 22일 각급 학교에 배부했다.

학교에 배부된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은 만 7세 이상 초·중·고교 학생 1인에게 지급된다.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이 담긴 선불카드는 모두 7만5376매이다. 초등학생 3만6065명, 중학생 1만9796명, 고등학생 1만9052명, 특수학교 763명, 유예·휴학 학생 335명 등이다. 선불카드 형태로 전달된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은 226억1280만원이다.

각급 학교에 전달된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은 학생의 인적사항을 쓴 라벨이 부착된 선불카드와 지원금을 안내하는 리플릿을 비닐팩에 담겨 교부된다.

선불카드는 원칙적으로 학생이 아닌, 학부모여야 받을 수 있다. 전달 과정에서 분실 및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보호자가 직접 받도록 했다. 각급 학교는 학교 여건에 맞는 배부 방법과 교부 시간 등을 정해 선불카드를 보호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받을 보호자는 신분증과 함께 학생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첨부해야 한다. 7월 3일까지 카드를 수령하지 않으면, 교육지원청으로 관련 업무가 넘어간다.

제주교육희망금이 들어 있는 선불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재발급은 되지 않는다. 다만 BC카드 홈페이지에 사용등록을 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제주교육희망금 선불카드 사용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제주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 유흥업소, 레저 관련 업체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의 취지에 맞게 방역물품을 구입하거나 도서구입, 체험활동비, 식비 등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22일 제주교육희망지원금 배부 시작과 관련, 주간기획조정회의 자리를 통해 “혹시 모를 분실 등의 사고를 막기 위해 학부모 수령을 원칙으로 했다. 선불카드가 안전하게 가정에 전달되는 게 우선이다”면서 “안전한 배부가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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