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제주인재개발원 격리 관광객 숨진 채 발견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제주인재개발원 격리 관광객 숨진 채 발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6.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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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글라데시 유학생 탄 비행기 함께 타
22일 오전 전화 받지 않자 남자친구가 확인 발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도해 제주도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조치됐던 관광객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제주도인재개발원에 격리 중인 20대 후반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함께 격리된 남자친구 B(20대)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자 해당 방을 찾아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 유학생(제주 18번 확진자)이 지난 18일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에 같이 탔던 관광객이다.

방글라데시 유학생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지난 19일부터 제주도인재개발원에 격리 조치됐다.

제주도인재개발원 격리 시설 관리는 제주시보건소가 맡고 있다.

A씨는 격리 조치 당시 평소 우울증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격리 조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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