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일 강남구보건소 확진 판정 2인 도내 이용 택시 4대
1대는 확인 자가격리·소독…나머지 현금결제 등 3대 파악 안 돼
1대는 확인 자가격리·소독…나머지 현금결제 등 3대 파악 안 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 방역당국이 지난 19일과 20일 서울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제주 여행에서 이용한 택시를 찾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안산시 확진자)와 B씨가 제주 여행에서 택시를 이용한 추가 동선이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3박 4일간 제주의 주요 관광지와 재래시장, 식당 등을 방문한 뒤 18일 오전 서울로 향했다.

A씨 일행이 제주 여행 동안 이동을 위해 개별 탑승했던 택시는 총 4대다.
이중 1대는 확인돼 접촉자 자가격리와 택시 소독을 했지만 나머지 3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용 시 현금으로 결제한데다 폐쇄회로(CC)TV로도 차량 정보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주도가 찾고 있는 신고 대상 택시는 A씨 일행이 지난 15일 자매국수 본점(오후 7시 25분께)에서 타고 숙소인 제주시 연동 삼해인관광호텔(오후 7시 45분께)까지 이동한 차량이다.
또 16일 삼해인관광호텔(오후 6시 37분께)에서 제주시동문시장(오후 7시 5분께)으로, 같은날 동문시장(오후 8시 10분께)에서 삼해인관광호텔(오후 8시 28분께)으로 이동한 택시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A씨와 B씨의 접촉자로 확인된 57명에 대해 자가격리했고 이들이 방문한 장소 21곳에 대해서도 방역소독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접촉자 및 방문 장소 등이 새롭게 파악되는대로 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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