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농민교육원 시작 역사·현재 모습 전시 사료관 개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이 지난 45년간의 기록을 공개한다.
제주도 인재개발원은 1975년 제주도농민교육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45년 동안의 교육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사료관을 이달 말 개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도 인재개발원은 제주도농민교육원으로 시작해 1984년 제주도지방공무원교육원으로 개원했다. 지금의 아라동 청사는 1993년 6월 신축 이전했다. 매년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260여개 과정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도 인재개발원은 이번 사료관을 통해 연도별 교육 운영 모습, 주요 교육과정, 주요 업무 계획 및 보도자료 등 인재개발원과 관련한 각종 자료와 사진을 영상으로 선보이게 된다. 교육자료와 기자재 전시, DB 구축 자료 제공 등으로 인재개발원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소개한다.
또 그간 수집한 주요 홍보 사진 등을 제주도청을 비롯해 전시 가능한 공간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역대 인재개발원장과 전·현직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자료 수집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기범 도 인재개발원장은 “인재개발원이 오랫동안 도민과 공무원 교육의 한 축을 이뤘던 기관으로서 그 사료를 제대로 보존해야 미래 교육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사료관이 더욱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재개발원 관련 사진 등 자료를 갖고 계신 분들의 많은 연락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