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잠정 휴관 이후 113일만
기당·이중섭·소암기념관 등 18일부터 30명 제한
기당·이중섭·소암기념관 등 18일부터 30명 제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3곳이 부분 운영을 시작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18일부터 공립미술관인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소암기념관의 제한적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휴관을 시작한 지난 2월 25일부터 113일만이다.
3곳의 공립미술관은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7월 5일까지 제한적으로 부분 개관한다. 관람인원은 30명으로 제한되고 입장 1시간 전까지 예약 가능한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트라운지, 전망대 등 휴게공간은 개방되지 않고 전시해설도 제공되지 않는다. 입구와 출구를 구분하고 출입자 발열 확인 공간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된다.
이중섭미술관의 경우 문을 연 첫 날인 지난 18일 현장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찾았으나 온라인 예약 후 입장하도록 했다. 이중섭미술관은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시범적인 부분 개관 상황과 제주도생활방역위원회 결정을 보면서 7월 6일부터 공립미술관 개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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