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부부싸움 끝에 바다에 뛰어든 남편이 해경에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28분께 제주시 이호동 현사포구 서쪽 방파제 해상에서 허우적대던 4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집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죽어버리겠다"고 하며 현사포구 근처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이 현사포구 앞 해상에 떠있는 A씨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저체온 증상을 보인 A씨를 보온 조치한 뒤 인근에서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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