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어느곳을 가봐도 국립공원과 연결되는 도로 또는 열대림이나 자연녹지가 잘 형성되고 보존돼 있는 곳 가보면 왕복 6차로 도로를 본 적이 없다.
말이 좋아 6차로이지 넓이가 자그마치 35m이다.
제주도 5.16도로를 왕복 6차로로 해야 할 만큼 차량정체가 심한 것도 아닌데, 그걸 못참아서 또 손을 대냐.
서울서면 가다서다, 한번 정체되면 1시간 이상 차 밀리는 것은 예사인데, 그것과 비교하면 제주의 교통환경은 얼마나 좋은 것인가.
제발 그냥 좀 놔둬라.
또 길 넓히는 것은 공짜로 하는 건가.
다 돈들어가는 일이지 않는가.
이 소나무의 가치가 얼마나될지는 모르지만 절대 짤라서는 안됩니다.
제주대학교에 주는 상징적 의미, 과거 군사독재정권시절 외솔나무는 학생과 전경의 대치선의 상징이었고, 제주대 학생들과 교수, 교직원들의 애환을 오랫동안 지켜본 산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 차량통행량이 서울처럼 많은 것도 아닌데, 굳이 도로 확장하면서 외솔나무를 없애려 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보다 인명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무로 인해 사상자가 몇명인지..
되새겨봐야..
더 이상 이 나무로 인해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