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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등 공공시설 35곳 18일부터 문 연다
제주돌문화공원 등 공공시설 35곳 18일부터 문 연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1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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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및 밀폐 여부, 인원 제한 등 방역사항 고려 제한적 시범 운영
제주도, 시범 개방 운영상황 모니터링 후 확대 범위 추가 논의키로
제주돌문화공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시설 35곳이 18일부터 제한적으로 시범 개방 운영된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제주돌문화공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시설 35곳이 18일부터 제한적으로 시범 개방 운영된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돌문화공원과 교래자연휴양림 등 도내 공공시설 35곳이 오는 19일부터 시범적으로 개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공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제한적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 개방이 이뤄지는 공공시설은 도서관 4곳, 미술관 2곳, 공연장 4곳, 전시관 6곳, 박물관 4곳, 체험시설 8곳, 문화센터 7곳 등 모두 35곳이다.

밀접 접촉이 우려되는 실내 체육시설은 이번 시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제주도는 사전 예약제와 정원 제한 등을 통해 수용 인원의 절반 규모로 입장을 허용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해 출입자 명단을 관리하기로 했다.

대부분 시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고, 발열 체크 및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제한적 시범 개방은 각 시설별 세부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실무심사단에서 위험성과 방역 대책, 동선 확보, 시설 유형 등 검토를 거쳤다.

3차례 회의를 진행한 결과 각 시설별로 실내외 운영 상황과 밀폐 여부, 개방 시기, 운영시간, 수용 인원 규모, 코로나19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소독 횟수‧방법, 방역관리책임자 지정 여부 등을 확인해 개방이 적정한지 여부를 논의했다.

특히 제주도는 섬 지역의 특성을 감안, 방역을 최우선시하는 관점에서 당초 6월 4일로 예정됐던 시범 개방 일정도 2주를 더 늦춰 최소 범위의 부분 개방에도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제주도는 약 2주간의 시범 개방 운영과 전국의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확대 개방 여부를 검토하고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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