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친환경 패키징 토탈 솔루션 업체인 ㈜보타쉬(대표 유선균)가 연세대학교 원주 LNK + 사업단에서 주최한 2020년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과제(이하 산학협력)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산학협력 과제는 ㈜보타쉬와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이윤석 교수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해당 과제는 기존 보타쉬 박스에 발수와 항균기능을 추가한 기능성 골판지 상자 개발 프로젝트이다.
보타쉬 박스는 환경부가 인증한 친환경 박스로 바이오매스 포장재로 만든 국내 첫 친환경 박스제품이다. 우수한 보냉력은 물론 방수성까지 갖추고 있다. 종이류로 간편하게 분리 배출도 할 수 있다.
과제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중간보고와 12월 결과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연세대 이윤석 교수는 “우연한 기회에 친환경 패키지인 보타쉬 박스를 접했다. 이론에 바탕을 둔 기술을 접목시켜 항균성 등의 기능을 보강하면 더 좋은 제품이 되리라 확신이 들어 ㈜보타쉬와 함께 산학협력 과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타쉬 유선균 대표는 “우리는 석유 자원 고갈에 따른 대체 자원을 개발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새로운 친환경 아이템을 개발함으로써 화석 자원 소비를 감소시키고 지구 환경도 지키는 고민을 해오던 터에 연세대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타쉬는 올해 2월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국내 최대 골판지 기업인 대영포장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바이오매스 소재 전문 기업 ㈜에코매스와 MOU를 체결하고 기술제휴를 맺어 친환경 보냉박스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