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 ‘직장 내 갑질’ 논란 공식 사과
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 ‘직장 내 갑질’ 논란 공식 사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6.16 13: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교행사 중단·암묵적인 영업 독려 관행 등 폐지 약속
“근본 개선·재발 방지 위해 사내 소통 창구 다변화 운영”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특정 종교 강요, 임금 및 인사 등을 통한 영업 종용 등 '직장 내 갑질'로 논란을 일으킨 (주)KCTV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이 공식 사과했다.

KCTV제주방송은 16일 공성용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불미스런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제주도민과 KCTV 사우들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KCTV제주방송 전경과 공성용 회장. [카카오맵, KCTV제주방송 홈페이지]
KCTV제주방송 전경과 공성용 회장. [카카오맵, KCTV제주방송 홈페이지]

이어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통감, 이번 일을 KCTV제주방송의 공적인 책임과 도민 기대에 맞는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기로 삼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예배문화를 비롯한 종교행사 중단 및 폐지 ▲암묵적인 자사상품 영업 독려 및 가입 독려 관행 폐지 ▲노사관계 법령 철저 준수 ▲선량한 기업인의 품위에 맞는 모습으로 책임 완수를 약속했다.

또 "이를 위해 연차와 시간외근무 등 기본적인 노무에 관해 30일 이내 '품격에 맞는 수준'으로 올리고 근본적인 개선 및 재발 방지 차원에서 사내 소통 창구를 다변화해 적극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바람직한 노사문화 창달에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며 "제주도민과 사우들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한편 KCTV제주방송 논란은 <미디어오늘>이 지난 5월 23일과 31일, 6월 4일 등 세 차례 보도하며 불거졌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16일 비판 성명을 내면서 확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도민 2020-06-16 22:47:36
KCTV 직원들이 받는 혜택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예전에는 KCTV 하면 월급많다고 유명했는데.. 청소하는 여사님까지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지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방송국 대부분은 2년 채용하고 프리로 전환시키던지 아니면 처음부터 다른업체에서 파견직으로 시작하던데...글고 예배는 회장이 무슨 무당처럼 전직원 재물로 받치듯 데려온게 아니라 신우회 모임이라는 것은 알고 민노총이 이렇게 덤비시는 건지.. 개인적으로 KCTV를 좋은 기업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으로서 이번 일에 대해 아쉬움이 많네요.. 회장이 다른 유선방송사 처럼 IPTV로 넘겨버리게 되면 지금 직원 반은 해고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