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신청 가능, 총 30명 활동가 모집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마을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는 '마을 활동가 신규 양성 과정'에 따른 것으로, 공모 기간은 오는 15일 월요일부터 30일 화요일까지다.
마을 만들기 또는 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총 30명의 활동가를 모집할 방침이다.
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도정뉴스/도정소식/입법‧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도 자치행정과(064-710-477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위 과정은 7월 중순부터 8시간씩 9일, 총 72시간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해 이뤄진다.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으로는 ▲마을 활동가의 역할과 자세 ▲마을 활동 사례 나누기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소통 기법 ▲마을 만들기 사업 기획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실습 등이 있다.
교육을 수료한 마을 활동가는 그간의 교육 과정 등을 평가받고 최종 선발돼 마을에 배치된다.
이후 활동가들은 주민 스스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 유도, 의견 수렴 및 컨설팅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체계적인 마을 활동가 교육과정 운영 및 행·재정정인 지원을 통해 매해 역량 있는 마을 활동가를 양성하는 등 '제주형 마을만들기 3.0'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주형 마을만들기 3.0'란, 마을만들기 추진체계의 3번째 버전으로, 행정·중간지원조직·마을간 네트워크 강화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해나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에서 마을활동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 만큼 많은 이들의 지원을 바란다”라며, “주민 간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행정도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