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대비 69곳 도로변 저류지 유입 배수로 및 하상 준설 등 작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도로변 저류지 69곳에 대한 정비 사업을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하기 위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저류지 정비사업을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초 도로변 저류지를 대상으로 토사 퇴적, 유입배수로 불량, 울타리 훼손 여부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입 배수로 및 저류지 하상 내 토사 준설 35곳, 시설물 정비(예초, 안내표지판 등) 69곳, 울타리 시설 정비 18곳, 환경 정비 6곳 등 저류지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배수로와 포장도 등 도로안전시설물 건설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12일까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배수로와 저류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도로변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집중호우시 도로변 우수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등 침수피해 예방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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