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무부가 이상민 의원(대통합민주신당. 대전 유성)에게 제출한 '2006년도 범죄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도 제주시 범죄발생건수는 총 2만6488건으로, 인구 10만명당 6562.9명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 3734명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7대 특별시.광역시 중 가장 많은 범죄발생지역인 인천(4348건) 보다 2000여건 많은 것으로, 최저지역인 용인시(2013건) 보다 4000여건 많은 수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형법범계가 1만3889건으로 ▲재산범죄 8500건 ▲강력범죄(흉악) 288건 ▲강력범죄(폭력) 3939건 ▲위조범죄 201건 ▲공무원범죄 23건 ▲풍속범죄 207건 ▲과실범죄 110건 ▲기타형법범죄 621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특별법범계의 경우 총 1만2599건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2516건 ▲근로기준법 위반 503건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3784건 ▲성매매 위반 36건 ▲기타 1462건 등으로 나타났다.<미디어제주>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