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대응 이어 폭염 피해 예방에도 만전
제주도, 코로나19 대응 이어 폭염 피해 예방에도 만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03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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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수립, 폭염대응 전담팀 운영 등 대책 추진키로
거동 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 집중관리, 폭염 저감시설 설치도 확대
제주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대응 전담 팀 운영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 곽지해수욕장의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도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대응 전담 팀 운영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 곽지해수욕장의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제주도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따라 평균 폭염일수도 전국적으로 열흘 이상(10.1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폭염특보 기준을 변경,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폭염 장기화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폭염특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폭염특보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 이상일 경우 주의보, 35도 이상일 경우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성적 기준을 추가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도 폭염대응 전담 팀(TF) 운영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해 단계별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가 마련한 폭염 종합대책을 보면 우선 9월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 중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폭염취약계층 8429명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도우미 4537명을 지정, 운영한다.

노인시설,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 실내에 지정된 무더위쉼터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감염 방지대책 일환으로 임시 휴관을 권고하고, 필요한 경우 정자 및 나무그늘, 공원 등 개방된 실외 장소로 대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내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설치도 대폭 확대, 그늘막을 기존 103곳에서 142곳으로 늘리고 버스 승차대 개선을 위한 공기차단막도 24곳에서 5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청과 삼다공원 2곳, 칠성로 거리, 누웨모루 거리 등 5곳에 물안개 분사 장치를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폭염 등에 대비한 농업재해보험 가입, 고수운 대응 강화, 축사 시설개선 등 농‧어업과 축산업 피해 예방을 추진하고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여름은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다른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폭염대책을 수립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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