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지대 산철쭉, 6월 10일 전후 만개할 듯
한라산 고지대 산철쭉, 6월 10일 전후 만개할 듯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6.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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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 올해 한라산 철쭉제는 취소키로
한라산 산철쭉.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산철쭉.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한라산 산철쭉이 6월 10일 전후에 절정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한라산 해발 1500고지 일대에 자생하는 산철쭉이 다음주 10일을 전후로 해 최고의 절정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철쭉 개화 시기는 해발 고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해발 1400고지에서 서서히 개화가 시작돼 5월말 해발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이면서 해발 1600고지 방아오름 일대와 만세동산에 이어 최고 군락지인 선작지왓을 거쳐 백록담에 이르게 된다.

산철쭉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털진달래와 반대로 잎이 먼저 돋아난 후에 꽃이 핀다. 햇가지와 꽃자루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고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초식동물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사)제주특별자치도산악연맹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올해 한라산 철쭉제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고순향 세계유산본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3~4일 앞선 다음주 10일을 전후로 해 진분홍 산철쭉이 윗세오름 일대 선작지왓에 만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산행에 나서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라산 영실 병풍바위 주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 영실 병풍바위 주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산철쭉과 한라산 노루.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산철쭉과 한라산 노루.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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