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 기준 156호 접수…전년 比 43% 수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지역에서의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사례가 전년보다 줄었다.
제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6만1767호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총 156호가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 기간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운영됐다.
이번에 접수된 이의신청 156호는 지난해 359호의 43.4%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동 지역이 98호이고 읍.면이 58호다.
이의신청 사유는 개별주택가격 하향이 153건, 상향 조정이 3건이다.
대부분 주택공시가격 상승으로 인한 세부담 증가와 각종 수혜 폭 축소 우려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최근 도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반영돼 올해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1.21% 가량 소폭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제주시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이달 21일까지 한국감정원의 재검증을 거쳐 제주도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후 오는 26일 조정 및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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