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도민 참여형으로 수립하기 위해 도내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170여명의 도민참여단을 공개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공개 또는 추천 방식으로 모집하고 있다.

우선 도민의 대표성과 참여성을 고려해 120명을 공개 모집하고 민간단체 추천 20명, 학회 전문가 추천 10명, 도내 초‧중‧고등학생 20명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양식을 작성해 민원실로 제출하거나 이메일(jejudomin@jri.re.kr) 또는 팩스(064-751-2168)로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지원 신청자의 성별, 연령, 지역,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도민들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6월 22일까지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도민참여단은 6월 하순부터 5차례 회의를 통해 제주지역 이슈와 현안과제 도출 등 도민이 공감하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모아 용역에 반영해 나가게 된다.

또 연구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카페 및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모니터링하는 등 도민 공감대 형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도민과 함께 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가치를 두고 향후 제주 10년을 설계하는 데 도민 참여를 통해 정책 방향을 설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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