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 1일 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 채택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정학 신임 제주개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6월 12일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6월 1일 회의를 개최, 김정학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채택했다.
김 내정자에 대한 제주개발공사 사장 임명 동의안은 지난달 29일 도의회로 접수돼 소관 상임위인 환경도시위로 회부됐다. 이에 따라 도의회 환경도시위는 오는 12일 청문회를 실시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 제38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때 보고하기로 했다.
박원철 환경도시위 위원장은 “1955년 설립된 제주개발공사는 2018년 기준 매출액 2747억원의 도내 최대 공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지난해 노사문제로 인해 사장이 사임하면서 5개월간 공석이었다”며 개발공사 사장이 내정된 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개발공사에 대해 “최근 노사문제, 적자 사업, 시설 및 근로자의 안전문제 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운영 효율화, 조직관리, 노사 화합, 근로자 안전문제 등의 해결 능력과 업무 수행능력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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