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특위 심의’ 통과
제주도 6월 중 활성화 계획 고시
제주도 6월 중 활성화 계획 고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건입동을 대상으로 국비 등 180억원 이상 투입되는 도시 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건입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이달 초 열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하며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주민 공동체 회복 등 쇠퇴한 기성 시가지를 종합적으로 재생시키는 것이다.
심의를 통과한 건입동 도시재생 사업은 제주동초등학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마을 공동체 복합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문화예술공간 조성, 집수리 및 주차장 조성,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 8개의 ‘마중물 사업’이 계획돼 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진행되며 국비 110억원, 지방비 74억원 등 총 184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6월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입동 활성화 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 외에도 2016년 제주시 원도심(모관지구)을 시작으로 신산머루와 남성마을, 서귀포시 월성마을 및 대정읍 등 5개 지역에 대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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