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제주도당 활동 중단 … 해체 수순 밟나
민생당 제주도당 활동 중단 … 해체 수순 밟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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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현‧양윤녕 공동위원장 “새롭게 준비해 도민 앞에 서겠습니다” 입장 피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생당 제주도당이 5월 28일부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민생당이 이달 초 구조조정 차원에서 전국 17개 시‧도당을 7개로 축소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사실상 제주도당이 해체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인다.

민생 제주도당은 30일 양길현‧양윤녕 공동위원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당은 28일부러 당분간 활동을 접고, 민생당을 더 큰 당으로 재건시키면서, 환골탈태의 각오로 새로운 모습으로 도민과 함께하기 위해 거듭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민생당이 지난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시대정신과 청년 세대의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구태정치와 노욕의 그늘 속에 갇혀 개혁 의지와 혁신 모습이 없는 식물정당에 빠져 민심의 뜻을 받들지 못해 결국 참패했다고 총선 결과를 자평하기도 했다.

이에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후보 한 사람도 내지 못할 정도로 취약한 정당임을 자인하면서, 제주도민의 민생을 살리는 길이 무엇인지를 찾아 내적 역량을 길러나가고자 한다”며 “도민들께서 주신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반성하고 더 준비하고 쇄신해 다시 찾아뵙겠다”고 후일을 기약했다.

또 이들은 “이제 당을 더 혁신시키면서 도민 속에서 다 함께 무명열사의 강인한 의지로 정치운동과 현장 민심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그동안 풍찬노숙의 힘든 여정을 함께 해주신 당원들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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