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 도민에 지급 요구, 미래통합당도 가세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전 도민에 지급 요구, 미래통합당도 가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2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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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박원철‧오영희 원내대표 22일 오후 기자회견 공동 입장 발표
“제주도는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제도 재설계에 적극 나서라” 거듭 요청
제주도의회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영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제주도에 전 도민 긴급재난생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영희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제주도에 전 도민 긴급재난생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제주도에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전 도민에게 지급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열린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하면서 제시한 도의회 부대의견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원철 의원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오영희 의원은 22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요구사항을 함께 공동으로 발표했다.

두 원내대표는 회견에서 “현재 1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결과 150억원의 액이 발생하고 있고 6000건에 가까운 이의신청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것은 지금의 생활지원금이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도의회가 1차분 불용액과 2차 지원금 예산을 활용해 전 도민에게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특히 두 원내대표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의원 일동은 전 도민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별적‧차등적 지원을 전제로 한 현재의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제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 소상공인, 일용직,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지탱해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정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이 전 도민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제도 재설계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서 원희룡 지사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어제 추경안 의결 과정에서 단 한 분의 의원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부대의견이 첨부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면서 “민주당과 통합당이 합의한 끝에 함께 제주도정에 직접 요구한 데 대한 답이 없으면 향후 다시 논의를 해서 예산을 조정하는 등의 강력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피력했다.

오 원내대표도 “도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 도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많아 민주당과 의견을 공유하게 됐다”고 공동 기자회견을 갖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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