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판매순이익 20% 지역사회공헌기금 적립키로
오리온, 제주용암수 판매순이익 20% 지역사회공헌기금 적립키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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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오리온제주용암수, 22일 지역인재 우선 고용 등 상생협약 체결
‘국내판매 하루 200톤 제한’ 용수공급 계약도 … 25일부터 공장 재가동
제주도와 (주)오리온제주용암수가 지역인재 우선 고용과 판매순이익의 20%를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내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 /사진=오리온 제주용암수
제주도와 (주)오리온제주용암수가 지역인재 우선 고용과 판매순이익의 20%를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제주용암해수산업단지 내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 /사진=오리온 제주용암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와 ㈜오리온제주용암수가 22일 지역인재 우선 고용과 판매순이익의 20%를 지역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판매 부진으로 지난 3월 16일 이후 2개월 이상 운영이 중단된 공장을 오는 25일부터 다시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우선 판매순이익 중 20%의 기금(매년 최소 5억원 이상)을 적립해 지역사회공헌기금사업에 투자하도록 명시됐다.

기금사업의 대상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지원 △사회복지 및 상생 △제주바다 생태 보전 △지역인재 육성 장학사업 △제주의 문화․예술․학술의 진흥 지원 △용암해수산업의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사회공헌기금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사전에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집행 내역은 사업 완료 후 도민에게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정당성과 투명성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용암해수를 공급하고 있는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와 공급계약도 체결됐다.

이에 따라 1년 단위로 체결되는 용수공급계약에서는 오리온의 국내 판매 물량을 200톤으로 제한했다.

최초 협의단계에서는 일일 생산량 300톤으로 검토됐지만, 200톤으로 감량했다. 다만 오프라인 판매와 가정 배달, B2B 등 판매 방법은 모두 허용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오리온은 그동안 정식 용수 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에 방송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수 없었으나, 이번에 공급계약이 체결되면서 기존 자사 제품을 공급하는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5만4000여곳, 일반슈퍼 1만4000여곳을 적극 활용하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경영 정상화에 적극 노력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상생협약과 공급계약을 계기로 새로운 용암해수 음료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에게는 최근의 어려운 시기에 경영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활로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판매물량을 적정선에서 제한해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에 대해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판매시장 상황을 고려했다”면서 “장기적으로 국내 판매물량에 대한 적정량을 검토한 결과 ‘일일 200톤의 국내판매 물량은 기존 유사제품인 생수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전문가들의 공통된 자문결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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