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 작년보다 더 덥다…7월 말부터 무더위 기승
올 여름 제주 작년보다 더 덥다…7월 말부터 무더위 기승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5.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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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평균 기온 지난해 24.6℃보다 0.5~1.5℃ 상승 전망
폭염·열대야 일수도 더 늘어…태풍은 2~3개 영향 받을 듯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올 여름 제주는 지난해보다 더 덥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 여름(6~8월) 제주 지역 평균 기온은 지난해(24.6℃)에 비해 0.5~1.5℃ 가량 높겠다고 22일 밝혔다. 평년(1981~2010)이 24.8℃인 점을 감안하면 평년보다도 높다.

여름철 평년 월별 평균기온 범위는 6월이 21.3~21.9℃이고 7월 25.2~26.2℃, 8월이 26.6~27.4℃다. 평균 최고기온은 지난해 27.4℃로 평년보다 0.4℃ 낮았다. 2018년에는 평균 최고기온이 28.8℃에 달했다.

올 여름 제주는 지난해보다 더 덥고 폭염 및 열대야 일수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올 여름 제주는 지난해보다 더 덥고 폭염 및 열대야 일수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올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덥고 습한 공기 영향을 주로 받으며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 일수와 당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이상인 열대야 일수도 평년과 지난해보다 많겠다고 설명했다.

폭염 일수는 지난해가 2.5일이고 2018년이 9.0일, 평년은 4.2일이다. 체감기온을 기준으로 33℃ 이상인 날은 지난해 21.0일, 2018년 34.5일, 평년 10.7일이다.

열대야 일수는 평년이 24.6일이고 지난해가 27.5일, 2018년 41.0일이다. 기상청 예상으로는 올 여름 제주의 열대야는 한 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의 올 여름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597.3~792.7㎜)과 비슷하지만,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6월 하순부터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고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태풍의 영향과 대기 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고 예측했다.

제주의 여름 평년 강수량 범위는 6월 162.9~273.1㎜, 7월 191.1~320.6㎜, 8월 209.7~308.8㎜다.

태풍은 평년 수준의 영향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올 여름 태풍은 평년(11.1개)과 비슷한 9~12개가 발생해 2~3개(평년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여름철 태풍 10개가 발생했고 이 중 4갸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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