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연대 '민주주의 수호, 혁신안 반대 투어' 나서
도민연대 '민주주의 수호, 혁신안 반대 투어' 나서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6.17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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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제주도 각지에서 홍보..."혁신안에 대해 확실히 알려야"

올바른 제주도행정계층구조 개편을 위한 도민연대 준비위원회가 ‘혁신안 제대로 알기’홍보에 나섰다.

도민연대는 17일 오후 4시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 혁신안 반대 제주투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풀뿌리민주주의 수호 100원 선언운동 △혁신안 반대 거리연설 △선전물 배포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그러나 도민들은 이날 홍보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을 뿐더러, 행정계층구조개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도민연대가 준비한 팸플릿을 받아 든 한 시민은 “혁신안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북제주군이 제주시에 흡수되고, 남제주군은 서귀포시에 흡수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점진안에 대해서는 현행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행 그대로 가는 것보다는 무언가 바꾸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처럼 도민들이 혁신안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투어에 참석한 김상근 제주주민자지연대 대표는 “제주도민들은 혁신안에 대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민들이 혁신안에 대해 확실히 알고 나서 찬성과 반대가 있는 것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찬성이나 반대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이렇게 도민들이 행정계층구조 개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투어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혁신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실히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민연대는 17일 제주시민속오일장을 시작으로 22일 서귀포동명백화점 입구, 24일 한림오일장 입구 및 하귀.한림.한경 일대, 25일 구좌오일장 입구 및 조천.구좌.동남.성산 일대, 26일 대정 오일장 입구 및 안덕.대정 일대, 27일 표선 오일장 입구 및 표선.남원 일대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수호, 혁신안 반대 제주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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