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학교 내 정서지원공간 시범운영팀' 발족
전문의, 공간혁신 전문가와 협업해 도내 5개교 공간 구축
전문의, 공간혁신 전문가와 협업해 도내 5개교 공간 구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마음이 아픈 제주도내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5월 15일 오후 3시 '학교 내 정서지원공간 시범운영팀' 발족식을 시작으로 정서위기학생을 돕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5개 학교(초2, 중2, 고1)를 대상으로, 각 학교에 분야별 전문가를 배치해 학생들의 정서 안정을 돕는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의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인 만큼, 공간 구성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학생건강증진추진단 소아청소년정신의학 전문의, 공간혁신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정서위기 학생을 위한 맞춤형 심리 안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5개 시범학교에 대한 학교 내 정서지원공간은 시범운영팀의 의견을 반영, 이르면 8월 초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정서지원공간 구축은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인 만큼 시범운영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서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보다 더 세심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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