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제주아트센터는 올해 제주4.3 제72주년 및 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을 기획, 작가와 협약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아트센터에 따르면 창작오페라 '순이삼촌'은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으로 제작한다.
오는 6월 갈라콘서트, 9월 제주공연, 10월 서울 공연 등으로 기획 중이다.
제주시와 4.3평화재단은 '순이삼촌'의 송공적인 제작 및 공연을 위해 소설 '순이삼촌'을 지은 현기영 작가와 협약을 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오페라 기획 및 공연을 위한 상호 협력, 소설 원작 사용 허가 등이다.
한편 현기영 작가의 '순이삼촌은 4.3을 주제로한 대표적인 소설로 학살 현장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순이삼촌의 삶이 어떻게 황폐해가는지를 보여줌으로써 4.3의 참혹상과 후유증을 고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