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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해제, 제주 곳곳 강풍‧폭우 피해 속출
호우경보 해제, 제주 곳곳 강풍‧폭우 피해 속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0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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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 누적 강수량 300㎜ 넘는 폭우 쏟아져 … 초속 30m 강풍도
소방당국, 비닐하우스 침수피해 현장 등 출동 배수 지원‧안전조치 나서
9일 오전 소방대원들이 제주시 외도1동에서 강풍에 흔들리는 간판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9일 오전 소방대원들이 제주시 외도1동에서 강풍에 흔들리는 간판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산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등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면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해제됐지만,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 전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는 유효한 상태다.

전날 오후 6시부터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367.5㎜, 진달래밭 339.5㎜, 윗세오름 312.5㎜ 등 많은 비가 내렸고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271.5㎜, 표선 146.5㎜, 새별오름 120.0㎜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풍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인 가운데, 한라산 삼각봉의 경우 순간최대풍속 초속 30.0m의 강한 바람이 불었고 새별오름 26.8m, 윗세오름 24.7m, 어리목 24.1m 외에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와 제주시내에서도 각각 초속 21.8m, 21.5m의 강풍이 불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이날 낮 12시까지 피해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수도 9건이나 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15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비닐하우스 침수 현장에서 200톤 가량의 물을 빼낸 것을 비롯해 간판과 공사장 펜스 등에 대한 안전조치에 나섰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도 비가 오다가 오후 6시경 차차 비가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요일인 10일에는 산지와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 맑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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