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4.3과 5.18,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힘 모은다
4.3과 5.18,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힘 모은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5.0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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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일 업무협약 체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정용화)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민주‧평화‧인권의 가치 확산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7일 4‧3평화기념관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학술연구 △교육‧전시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자료 상호대여 및 이용 지원 △전문 인력 교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보전 등이다.

협약 서명을 마친 후 정용화 관장은 “40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72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역사가 만나게 돼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공동 학술연구 등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이 과거사 정리 및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조훈 이사장도 “여러가지 협력사업 중에서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제주4‧3이 나아가야 할 중점사업”이라며 “이에 대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이미 틀을 잡아 선도한 만큼 제주4‧3의 기록물들이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마친 뒤 두 기관 임직원들은 4‧3평화기념관 상설전시실을 둘러보며 제주4‧3과 진상규명운동의 역사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층 기획전시실에서 준비중인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기획전시를 관람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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