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코로나19로 한국어 학습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개학을 맞게 된 다문화가정 학생을 제주국제교육원(원장 박경민) 제주다문화교육센터가 긴급 지원한다.
제주국제교육원은 오는 5월 11일부터 ‘2020 노둣돌 한국어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둣돌 한국어학교'란,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어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학생을 개별 지도하고, 이들이 학교에 등교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노룻돌 한국어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기간 중, 한국어 학습 참여에 곤란을 겪거나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1일 4시간, 주 3회 12시간 한국어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국제교육원은 지난 5월 1일까지 학교별로 대상자 추천을 받았고, 긴급 지원이 필요한 학생 30여명을 선정했다.
교육원 관계자는“등교가 정상화된 이후에도 2020 노둣돌 한국어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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